사서 먹기

[오블완 챌린지]241125- 리치몬드 과자점 슈톨렌

빠다도넛 2024. 11. 25. 21:04

곧 크리스마스임.

듣자하니까 독일에서는

 

크리스마스 한참전부터 슈톨렌이라는 빵을 포떠서 먹으며 크리스마스 당일까지 기다린다며?

 

 

 

너어어어어어무 낭만 있다!!!!!!!!!!!!!

 

그래서 한 2년전부터 벼르고 벼르다가 올 해에 지인이 추천해준 과자점에서 첫 슈톨렌을 맛보기로 했다...

 

 

 

스토어 이름을 보니 리치몬드 과자점이었음...

리치몬드..

리치몬드???????

홍대의 그 리치몬드인가????????????

 

 

주소가 마포구인거 보니 맞는것 같기도하고..?@@

 

 

 

애니웨이.

 

 

그렇게 주문한 슈톨렌이 왔당.

 

 

 

 

허어엉ㅠㅠㅠ 크리스마스라고 포장 예뿐거봐...

 

 

 

 

 

 

뜨드든..

 

 

 

 

 

흠흠. 그렇군요...

 

 

 

 

 

설명이 적혀 있는 카드를 읽고 

 

완전히 개봉해봤다..

 

 

 

 

 

 

그랬더니 눈 속에서 막 채집한 듯한 새하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얀 슈톨렌이!!!!!!!!!!!!!!!!!!

 

 

슈톨렌은 매우 작은 아이였다... 빵이라기보단 묵혀먹는 케이크 정도로 생각하면 좋을 것 같음.

그리고 듣자하니까 손이 무지 많이 간다며...?

 

 

그리고 슈톨렌은 끝부분말고 가운데부터 잘라서 포를 떠 먹는거래...

자른 단면이 안마르도록 자르고 나서 다시 딲 붙여주는거라구 함. 오호오호

 

 

그렇게 잘라서...

 

 

 

 

 

먹어봤음....

 

 

ㅠㅠㅠ~~~~~~~~~~~~~~~~~~~~~

 

맛있다~~!!!!

진짜 달고 맛있다...

단거 무지무지무지 좋아하는 나로서는 넘 환영하는 맛이었음....

촉촉하고 과일절임넣은 고급 파운드케이크 느낌?????? 거기에 설탕을 덮은....

 

아니 어케 이걸 슬라이스로 포를 떠서 크리스마스까지 쫌쫌따리 먹는단 말임?????????????

독일인들 싸이코인가??????? 어케 이걸 하루만에 다 안먹을수가 있지?????? 

 

그리고 나는 싸이코가 될 예정임.................

 

매일 쪼끔씩 먹는거 정말 못하겠어서(쑥마늘만 처먹다가 뛰쳐나온 호랑이처럼 전부 먹을것 같음)

주말...혹은 며칠 단위로 참아가며 먹기로함........

모처럼 산건데 크리스마스까지 어케든 버텨보겠음ㅠㅠ

 

결론: 맛있다

결론2: 내년엔 더 큰거 사서 넉넉히 먹고싶음